3월 10일(금), 3년에 걸쳐 진행된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인 커뮤니티 콜렉티브 임팩트(Community Collective Impact, 이하 CCI) 사업의 성과보고회 및 확산대회를 개최하였다. 

1부 성과보고회에서는 이주은 관장이 CCI 사업 성과를 발표하였고, 문해숙 이용자 부모의 CCI 마실 센터 이용자와 부모의 이야기, 백본기관으로 참여한 부산뇌성마비부모회 박은희 감사의 CCI 사업을 통해 이루어낸 부모회의 성장과 앞으로의 방향이 발표되었다. 또한 사업의 확산내용으로 평화의집 한우섭 부원장이 중고령발달장애인 지원센터 설치 시례 발표, 김은정 부경대학교 행정복지학부 교수의 부산뇌병변복지관의 사업에 대한 성과를 분석해주었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백본기관, 부산 장애인복지관 관장 및 종사자, 이용자 및 부모,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여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다. 

2부에서는 본 사업의 연구진이 3년간 프로젝트의 성과를 확산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연구진에서 분석한 부산뇌병변복지관 CCI 사업의 성공요인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첫째, 사업 초기 아젠다 설정이 명료하여, 사업 진행과정에서 흔들림 없이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다. 
둘째, CCI 사업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이종의 기관들이 함께 모여 각 기간의 특성과 역량에 맞게 본 사업을 수행해 내었다. 
셋째, 사업을 통해서 참여한 백본들이 스스로의 성장을 의미 있게 평가하고 있다. 
넷째, 백본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역량이 뛰어났다. 
다섯째, 중고령중증장애인을 위한 센터설치라는 목표를 명확히 달성하였고, 조례재정, 운영 예산 확보까지 이루어내었다. 
여섯째, 타 시도 및 사업의 벤치마킹 등 CCI 사업의 성과가 확산되고 발전적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주은 관장은 사업이 성공적이라고 평가받는 이유는 많은 이들의 힘이 모여 하나 하나 만들어 온 결과라며, 백본들과 함께 또 다른 아젠다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했다.